천천히 늙고 싶다면 식탁부터 바꿔라 – 2025년 저속노화 식단과 가공식품 줄이기 전략

베트남 하이퐁 이야기입니다.
어제, 한국에서 언론사 부국장으로 일하는 동생과 오랜만에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대화 중 “요즘 스레드 안 해?”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난 인스타도 잘 안 해”라고 대답했지만, 그가 최근 겪은 이야기를 들은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아내, 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다녀온 뒤 인증샷을 스레드에 올렸는데, 그 사진 하나가 무려 12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별한 편집이나 해시태그 없이도 그렇게 퍼진 이유는, 아들이 사진 속에서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장면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덕분에 게시물이 빠르게 퍼졌던 거죠.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바로 스레드 앱을 설치했고, 생각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베트남 하이퐁에도 스레드를 사용하는 교민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레드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운로드 방법, 사용법, 노출 알고리즘, 수익화 조건, 마케팅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스레드는 2023년 메타(Meta)가 출시한 텍스트 기반의 SNS입니다. 트위터와 비슷한 구조이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링크, 영상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훨씬 유연한 플랫폼입니다.
스레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닙니다.
짧은 글 위주의 소통 중심 플랫폼
인스타그램 친구와 자동 연동
광고 없이 콘텐츠 자체에 집중된 피드 구성
반응 기반 추천 알고리즘
실제로 써보면 ‘트위터보다 부드럽고, 인스타보다 부담 없는 SNS’라는 느낌이 듭니다.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Threads’ 또는 ‘스레드’ 검색
Meta Platforms 제작 앱 설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
프로필 설정 및 팔로우 연결
현재는 threads.net 또는 threads.com에서 로그인 후 피드 열람, 댓글, 리포스트, 새 글 작성까지 가능합니다. 웹 브라우저 오른쪽 하단의 ‘+’ 버튼 또는 펜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글을 쓸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스레드는 사용이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게시글 작성: 500자 이내 텍스트, 사진, 영상, 링크 추가 가능
댓글 및 인용 게시글: 타인의 글에 댓글 달거나 인용하여 새로운 글 작성
팔로우 시스템: 인스타그램 친구 기반 자동 추천
설정 관리: 비공개 전환, 댓글 제한, 키워드 차단 등 사용자가 제어 가능
특히 브랜드나 자영업자에게는 소통 창구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스레드의 알고리즘은 해시태그 중심이 아닌 실제 반응 중심입니다.
팔로우 및 활동 이력
좋아요, 댓글, 리포스트 수치
본문 키워드 밀도
짧은 글이라도 공감 가는 내용이거나 이슈 요소가 있으면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동생의 경험처럼 별다른 설정 없이도 감성적이거나 흥미로운 사진 하나로 수만 조회수가 터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죠.
2025년 현재 스레드의 수익화는 일부 크리에이터에 한해 초청 기반으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직 전면 개방은 되지 않았지만, 일부 사용자는 아래 조건을 충족한 경우 보너스 프로그램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팔로워 1,000명 이상
조회수 750회 이상 게시글 5개 이상
활동 이력 및 커뮤니티 정책 위반 없음
크리에이터 계정 또는 비즈니스 계정 등록
단,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메타로부터 초청을 받아야 수익화 가능하며, 자동 등록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정확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메타는 이미 인스타그램 릴스와 페이스북 숏폼에 수익화 모델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스레드 역시 2025년 하반기 혹은 2026년 초를 기점으로 정식 수익화 모델이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부터 아래 항목을 준비하면 향후 수익화에 유리합니다.
브랜드 계정 또는 명확한 프로필 구성
꾸준한 글 작성 및 반응 유도 콘텐츠 운영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페 등과의 연계
한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 방향성 통일
지금은 보이는 성과보다 기반을 다지고, 피드 정리와 정체성 확립이 우선입니다.
스레드는 지금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운영이 간편하고 반응이 빠르며, 특히 초기 플랫폼 특유의 노출 기회가 풍부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교민 단체,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자에게 큰 기회가 됩니다.
저 역시 망설이다 시작했지만, 써보니 단순한 SNS 그 이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시작해서 작은 경험을 쌓고 나면, 수익화와 브랜딩은 그다음입니다.
늦기 전에, 지금 스레드를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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