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장줴공단 호텔 UVERZEN 오픈행사 - 박항서 감독까지 참석한 그 현장




하이퐁 장줴공단 신축 복합시설, UVERZEN RESIDENCE 오픈 행사 참석 후기

– 하이퐁 한인회 홍보팀장의 시선으로 본 의미 있는 첫 걸음

베트남 하이퐁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장줴공단 중심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되는 UVERZEN RESIDENCE 오픈행사하이퐁 한인회 홍보팀장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퐁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자리에 참석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행사 장소 및 구성 – 장줴공단 내 복합 상업 공간

UVERZEN RESIDENCE는 장줴공단 우리은행 바로 왼쪽에 위치해 있으며, 영진종합건설이 토지 매입부터 시공, 운영까지 직접 맡은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총 3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부에는

  • 호텔
  • 서가네 대형 식당
  • Coffee & Beer
  • 스크린 골프장
  • 당구장
  • 우리은행
  • 영진종합건설 하이퐁 사무소
    가 함께 들어선 복합 문화 상업시설입니다.

특히 2층에 자리한 서가네 식당은 규모도 크고 인테리어에엄청 신경쓰신다고 하신 만큼 향후 교민들뿐 아니라 기업 손님 접대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뷰보다 내부" – 공간의 철학을 듣다

행사 후 식사 자리에서 영진종합건설 민경석 대표이사님과 같은 테이블에서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공단 내 호텔이라 뷰는 아쉽지만, 그만큼 내부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호텔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가치 있도록 만든다는 철학이 느껴졌고, 실제 내부는 어떨지 엄청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음식,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

오늘 행사에는 약 100여 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그중에는

  • 코참 회장님
  • 장줴공단 회장님
  • 베트남 우리은행 은행장님
  • 베트남 공단 공안 책임자
  • 그리고 각 기업의 법인장급 인사들이 다수 자리하셨습니다.

저처럼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오히려 그만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말했던 점은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정말 맛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총 5~6가지 요리를 맛봤는데, 하나같이 정성이 느껴졌고, 식당 역시 향후 대박날 것 같다는 분위기였습니다.

박항서 감독님과의 인연

또 한 가지 특별했던 순간은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감독님이 행사에 참석하신 일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만남이었지만, 명함을 드리고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추억이 되었습니다. 역시 감독님은 그 자리에 계신 누구보다도 많은 인사와 사진 요청을 받으시며 여전히 ‘국민 영웅’다운 인기를 보여주셨습니다.

하이퐁 한인회장님의 선물, 서예 액자

오늘 행사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 중 하나는, 하이퐁 한인회장님께서 준비하신 축하 서예 액자 선물이었습니다.
‘동행(同行)’이라는 주제로 쓰인 이 서예 작품은 글씨체가 매우 훌륭해서, 현장에 있던 많은 분들이 감탄할 정도였고, 행사 분위기에 품격을 더해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소회 – 아직은 부족하지만, 천천히 앞으로

저는 아직 하이퐁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오늘처럼 공식적인 자리에 서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리의 무게감이 제법 크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오늘 자리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각 업계의 대표 혹은 고위 관계자들이었기에, 더더욱 ‘내가 여기 있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님께 명함을 드리며 한 걸음 내디뎠듯,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 두 번, 세 번 계속 참석하다 보면,
관계는 스스로 만들어지고 쌓여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한 걸음씩,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요약 및 결론

  • UVERZEN RESIDENCE는 장줴공단 내 하이엔드 복합시설로 교민 및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에게 적합
  • 호텔·식당·오락시설이 통합된 형태로 향후 다양한 행사 및 교류 장소로 활용 기대
  • 박항서 감독, 주요 기업 인사 다수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교민사회의 위상과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 확인
  • 한인회 차원에서의 홍보, 기록, 연계 기획 필요성 실감
  • 개인의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할 소중한 경험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 행사에서도 더 많은 분들과 인사 나누고, 이야기 나누며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하이퐁에서 만들어갈 기록들을, 계속해서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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