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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왔는데 여길 안 가봤다고? 현지인 추천 여행지 TOP10 (2025년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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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현지인이 직접 추천한 진짜 명소 TOP 10
관광지 이상의 경험을 원한다면 꼭 가봐야 할 하이퐁의 매력적인 장소들
베트남 하이퐁 이야기입니다.
하이퐁에 정착하면서 여행자보다는 거주자의 시선으로 이 도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도에는 잘 안 나오는 현지인의 ‘진짜 추천 장소’들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저희 가족이 직접 다녀온 곳들도 하나둘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하이퐁의 자연,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이 녹아든 명소 10곳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여행자에게도, 이곳에 정착하고 싶은 분에게도 의미 있는 리스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1. 도손(Đồ Sơn) 해변 – 도시에서 벗어난 쉼표
하이퐁 시내에서 약 22 km 떨어진 도손 해변은 세 구역으로 나뉘며, 제2 해변이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해산물 식당이 즐비해, 반나절 코스로 알맞습니다.
현지 팁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조용한 해변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6월경 열리는 물소 싸움 축제도 지역 고유 문화로 흥미롭습니다.
2. 깟바(Cát Bà) 국립공원 – 자연 그대로의 힐링
하롱베이와 인접한 깟바 섬은 페리를 타고 약 1시간 거리이며, 멸종 위기종 흰머리랑구르 원숭이가 서식하는 국립공원입니다. 트레킹 코스도 다양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현지 팁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면 더 여유로운 일정이 가능하며, 깟바 타운의 조용한 해변과 현지 식당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3. 바흐당(Bạch Đằng) 공원 –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공간
탐박 강변을 따라 조성된 이 공원은 지역민의 산책, 운동 코스로 인기 있으며, 몽골군을 물리친 바흐당 전투 기념비가 있어 역사적 의미도 큽니다.
현지 팁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엔 나이트마켓이 열려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 좋은 시간입니다.
4. 하이퐁 오페라 하우스 – 유럽풍 정취가 살아 있는 문화 명소
1904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축된 이 건물은 외관부터 매우 인상적입니다. 클래식 공연 외에도 전통예술 행사들이 종종 열리며, 건축 그 자체로도 볼거리가 됩니다.
현지 팁
인근에 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 시설이 많아 도보 산책 루트로 연계 가능합니다.
5. 응오 꾸옌(Ngô Quyền) 거리 – 하이퐁의 감성 거리
하이퐁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살아 있는 거리입니다. 베트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상점과 카페가 많으며, 특히 야간 조명이 켜진 거리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현지 팁
‘카페 꼬이(Cafe Coi)’의 연유 커피는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진한 풍미의 인기 메뉴입니다.
6. 두옹 끼뉴(Dương Kinh) 사원 – 전통 건축미와 정적인 분위기
쩐 흥 다오 장군을 기려 세운 사원으로, 전통 베트남 목조건축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습니다. 관광객보다 현지 신자들의 방문이 많아 더욱 조용합니다.
현지 팁
음력 8월 15일에는 전통 축제가 열리며, 그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생생한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7. 하이퐁 시티 마켓(Chợ Sắt) – 진짜 하이퐁을 느끼는 시장
‘쩌쏫’이라 불리는 이 재래시장은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흥정이 기본이며, 다양한 신선 식재료와 베트남 길거리 음식이 가득합니다.
현지 팁
오전 6시~9시 사이가 가장 활기찬 시간대입니다. 카메라보다 지갑을 준비하세요!
8. 호앙 깟(Hoàng Cát) 해변 – 조용함을 찾는 이들을 위한 명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해변으로, 현지인들의 바비큐 장소나 소풍지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현지 팁
근처 해산물 식당들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노을 시간대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9. 투선 폭포(Thác Từ Sơn) – 상업화되지 않은 자연의 쉼터
하이퐁 근교에 이런 폭포가 있을 줄 몰랐습니다.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표지판이나 매표소도 없는 숨은 명소입니다. 입구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맑은 계곡물과 작지만 시원한 폭포가 반깁니다.
현지 팁
상업시설이 전혀 없어 진짜 ‘자연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돗자리, 간단한 간식만 챙겨도 하루가 훌쩍 갑니다. 평일 방문 시 거의 전세 낸 듯한 조용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10. 호앙 보(Hoàng Bồ) 강 유람선 – 물 위에서 보는 하이퐁의 일상
강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유람선 투어는 하이퐁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다와는 다른 잔잔한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석양 시간대에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현지 팁
소형 보트 투어가 현지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출발 전 가격을 꼭 확인하고 협의하세요.
마무리하며
하이퐁은 단순한 항구 도시를 넘어,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오늘 소개한 10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이 도시의 감성과 삶을 느낄 수 있는 진짜 명소입니다.
저희 가족도 이 장소들에서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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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이퐁 볼게 많은가 보군
답글삭제지금은 모든게 새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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