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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베트남 행정구역 대개편 확정! 하이즈엉·하이퐁 통합으로 바뀌는 생활·투자 기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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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베트남 행정구역 대개편 – 63개 성·시에서 34개로! 하이퐁 시민과 기업이라면 지금 확인하세요 베트남 하이퐁 이야기입니다. 2025년 6월 12일, 베트남 국회는 전국 63개 성(province) 및 중앙직할시(city)를 28개 성 + 6개 직할시, 총 34개 로 축소하는 대규모 행정개편안 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베트남의 정치·경제·행정 구조를 재설계하는 국가적 대전환 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하이퐁 거주자 및 기업 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저 역시 하이퐁에 거주하며 한인회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이번 결정을 누구보다 민감하게 지켜봤고, 그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 어떤 변화가 있는가? ▪ 국회 결의 요약 기존 : 63개 성·직할시 개편 후 : 34개 (28개 성 + 6개 중앙직할시) 시행일 : 2025년 7월 1일 ▪ 통합된 신규 하이퐁(Hải Phòng City) 하이퐁은 기존 하이퐁시와 하이즈엉성(Hải Dương)이 통합되어 새로운 ‘하이퐁 중앙직할시’로 재편됩니다. 면적 : 3,194.7㎢ 인구 : 4,664,124명 접경 지역 : 박닌(Bắc Ninh), 흥옌(Hưng Yên), 꽝닌(Quảng Ninh) 동쪽 : 동해와 접함 🧭 하이퐁 시민 입장에서 체감할 변화는? ✅ 행정 경계 변화, 주소 체계 일부 변경 가능성 기존 하이퐁 시민은 큰 변화 없이 지위를 유지하지만, 하이즈엉 출신 시민은 주소지, 행정코드 변경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안내는 나오지 않았지만,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 적용될 가능성 이 높습니다. ✅ 위상 강화, 중앙직할시로서 권한 확대 통합 이후 하이퐁은 전국 6대 직할시 중 하나이자 북부 최대 물류도시 로서 전략적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됩니다. 특히 베트남 북부에서 하노이와 양대 축을 형성하는 역할 이 더 명확해졌습니다. 📌 지금 하이퐁에 거주...

베트남에서 꼭 챙겨야 할 필수 예방접종


베트남 육아 가정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예방접종 정보 (2025년 기준)

한국과 다른 백신 체계, 접종 시기, 비용까지 한 번에 정리

안녕하세요. '베트남 하이퐁 이야기'입니다. 베트남인 아내와 세 살 된 아들과 함께 이곳 현지에서 살아가며 다양한 생활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홍역과 독감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며, 아이의 예방접종 상황을 다시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한국에서 접종을 마치지 못하고 베트남으로 이주한 분들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정보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4월 현재 기준으로 베트남의 예방접종 체계, 한국과의 차이점,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실제 접종 시기와 비용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제공하는 주요 백신과 접종 시기

베트남 보건부는 NEPI(National Expanded Programme on Immunization)라는 국가 프로그램을 통해 만 5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기본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2025년 기준 주요 접종 항목과 권장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BCG(결핵): 출생 직후 또는 생후 1개월 이내
  • B형 간염 1차: 출생 후 24시간 이내
  • DPT-HepB-Hib: 생후 2, 3, 4개월에 각 1회씩
  • 소아마비(OPV/IPV): 생후 2, 3, 4개월 + 생후 18개월 추가 접종
  • MMR(홍역, 볼거리, 풍진): 1차는 생후 9~12개월, 2차는 18개월
  • 일본뇌염: 생후 12개월, 이후 1개월 뒤 2차, 만 5세에 3차
  • 폐렴구균(PCV): 생후 2, 4, 6개월 + 12~15개월에 추가 접종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되지만, 농촌 지역은 백신 수급이 불규칙할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국과 다른 점 – 백신 종류, 방식, 시기

저도 처음에는 “한국과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 소아마비 백신: 한국은 주사형(IPV), 베트남은 경구형(OPV) 위주입니다. OPV는 장내 면역에 효과적이지만 드물게 백신 유래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MMR 접종 시기: 베트남은 홍역 유행을 대비해 생후 9개월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한국보다 빠르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미 접종한 경우라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DPT 백신 포함 항목: 베트남은 혼합 백신을 통해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과 B형 간염을 함께 접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서 접종할 수 있을까?

1차는 지역 보건소나 위생소(Trạm Y tế)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저희도 겪어봤듯이 백신 재고 부족이나 일정 지연이 흔합니다. 그럴 땐 사설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예시:

  • 하노이: 국립 소아병원 (Nhi Trung Ương)
  • 전국 체인: 빈멕 병원(Vinmec)
  • 호치민: 프랑스-베트남 병원(FV Hospital)

병원에 따라 한국어 또는 영어 상담이 가능하며, 지역 한인 커뮤니티 추천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예방접종 전 확인할 것들

  • 예방접종 수첩 또는 영문 증명서를 준비하세요. 병원에서 과거 이력을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
  • A형 간염, 장티푸스, 광견병은 베트남에서 추가로 고려해야 할 예방접종입니다.
  •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해열제와 진통제를 미리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BCG 백신 반응은 한국과 방식이 다를 수 있어, 부위에 고름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현지 부모들이 유료 백신을 선택하는 이유

제 아내는 약사로 일하고 있는데, 많은 베트남 부모들이 백신의 제조국, 보관 상태, 브랜드를 기준으로 유료 백신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산보다는 유럽이나 일본산 백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 유료 백신 비용: 1회 접종 기준 약 30~100달러(병원 및 백신 종류에 따라 상이)
  • 사전 예약 필수, 일부 백신은 몇 주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 베트남에서 아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베트남에서 아이와 함께 살아가다 보면, 언어와 환경 차이로 인해 작고 사소한 의료 정보 하나도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기본’입니다. 한국에서 가능한 한 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지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 그리고 병원 시스템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하나씩 직접 경험하고 나니 이전보다 훨씬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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