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베트남 행정구역 대개편 확정! 하이즈엉·하이퐁 통합으로 바뀌는 생활·투자 기회 정리

안녕하세요. '베트남 하이퐁 이야기'입니다. 베트남인 아내와 세 살 된 아들과 함께 이곳 현지에서 살아가며 다양한 생활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홍역과 독감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며, 아이의 예방접종 상황을 다시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한국에서 접종을 마치지 못하고 베트남으로 이주한 분들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정보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4월 현재 기준으로 베트남의 예방접종 체계, 한국과의 차이점,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실제 접종 시기와 비용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NEPI(National Expanded Programme on Immunization)라는 국가 프로그램을 통해 만 5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기본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2025년 기준 주요 접종 항목과 권장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되지만, 농촌 지역은 백신 수급이 불규칙할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국과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1차는 지역 보건소나 위생소(Trạm Y tế)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저희도 겪어봤듯이 백신 재고 부족이나 일정 지연이 흔합니다. 그럴 땐 사설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예시:
병원에 따라 한국어 또는 영어 상담이 가능하며, 지역 한인 커뮤니티 추천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제 아내는 약사로 일하고 있는데, 많은 베트남 부모들이 백신의 제조국, 보관 상태, 브랜드를 기준으로 유료 백신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산보다는 유럽이나 일본산 백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베트남에서 아이와 함께 살아가다 보면, 언어와 환경 차이로 인해 작고 사소한 의료 정보 하나도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기본’입니다. 한국에서 가능한 한 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지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 그리고 병원 시스템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하나씩 직접 경험하고 나니 이전보다 훨씬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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